안녕하세요 리틀꼬모입니다.
오늘은 제목이 참 그렇습니다. 히스테리구 라는 것 들어보셨나요?
저에게 이걸 설명해주시는 의사선생님도 갑자기 종이를 꺼내서 적어주시며 어감이 이상해서 그렇지 이상한게 아니라며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히스테리구는 사진에 나와있는 그대로 실제로 목에 아무것도 없는데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이 들고 목안이 조여지는 느낌이 드는 병입니다. 저는 이전에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당연히 역류성 식도염인줄 알고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그런데 요즘 생활습관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이건 위산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를 타고 넘어와서 목이 헐거나 신물이 느껴지는 것인데 저는 밥먹고 바로 누워있지도 않았고, 복압이 올라갈 만큼 음식이 위에 너무 많은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업무와 인간관계 관련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주말에 갑자기 목에 이물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역류성 식도염이 또 재발했구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최근에는 야식을 먹은 적도, 회식을 간 적도 없었습니다.
치료방법
히스테리구는 치료방법이 간단합니다. 바로 스트레스 안받기!
너무 쉬운데 너무 어려운 치료법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긴 질병이니 스트레스를 안받으면 직빵이지만, 그러면 애초에 이 병을 얻지도 않았겠지요? ㅎㅎ
여러가지 위 관련 약을 사용하면서 신경안정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불안감을 낮춰줄 수 있는 약을 살짝 처방받았습니다. 물론 이 약을 먹으면 졸릴 수 있다고 하셔서 업무에 방해가 될까봐 최소한으로 달라고 했는데 지금 먹고 이걸 잘 작성하고 있으니 잠은 별로 안오는 것 같습니다.
신경안정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우울증, 공황장애, 수면장애 등에 활용되는 약이라는 무서운 이야기들이 있으나 이것 또한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들이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았다고 내가 우울증이 되는 건 아니니 걱정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약물 외 치료방법
약물 외에도 치료법이 있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내 감정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내가 느낀 감정들과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보면 내 마음이 정리가 잘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과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주말에 운동을 하고 있는데 평일 스트레스 해소법도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거나 뭔가 신나는 것을 하거나 무엇이든 찾아야할텐데 말입니다.
마무리.
직장을 다니다보면 업무 스트레스,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넘길 줄 알아야하는데, 때로는 화도 내야하는데 그게 안되다보니 내 안에 화가 쌓이고 결국 그 화를 내 몸이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 몸에게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어차피 해야하는 직장 생활, 조금이라도 덜 스트레스 받고 지낼 수 있도록 내려 놓을 것은 내려 놓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빨리 완치하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
'직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사 생활 기본 시리즈 | 전화 예절을 잘 지키자 (0) | 2025.02.13 |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번아웃 극복해보기 (0) | 2025.02.13 |
신입 사원이 첫 주에 하면 좋은 인사 돌기 (0) | 2025.02.11 |
신입사원이 상사와 자동차에 탈 때 앉아야 하는 자리 (0) | 2025.02.02 |
회사는 일만 잘하면 되는 곳 아닌가요? (0) | 2024.10.18 |